2007. 12. 26.

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보고 나서

내 학교 학생들이 짧은 강의만 듣고는 좀 어려워해서, 따로 동영상을 만들어 봤다. 그런데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원하는 듯하여, 애써 시간을 쪼개 만들어 올렸더니, 생각보다 듣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. 아무래도 내 강의가 지겹고 따분한 듯. 내 스스로도 짜깁기할 시간이 넉넉치 않아, 이제 겨우 3-1-2 까지를 끝냈다.

이래서는 하는 나도 재미없고, 듣는 이도 재미없을 듯.

아무래도 칠판에 분필을 쓰듯이 글을 써가며 말을 하는게 편할 듯하여, 고민하다 조그만 타블렛을 하나 샀다. 처음 1강부터 재미삼아 다시 만들어 볼 생각이다.

한 두명이라도 들어서 이해에 보탬이 된다면, 할만한 값어치가 있을 터.

iMovie에서 동영상을 다듬어 Youtube로 올리는 것은 쉬운데, 화질도 좀 떨어지고 소리도 흐릿하게 들리고, 더구나 10분으로 조각내어 동영상을 올려야 하니 이거 영 불편하다. 어디 좀 더 좋은 곳이 없을란가?

댓글 5개:

hermian :

아직 진도가 3강까지 나가지 못해서 못보고 있었는데 1장 부터 다시 하신다니...
무척 고맙습니다.
기대하고 있겠습니다.

Kizoo :

SICP 강의는 언제라도 편히 할 수 있을 만치 오래전부터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만, 새로산 타블렛도 손에 좀 익어야 겠고, youtube 동영상이 강의 목적에 맞는지도 좀 따져봐야 겠고, 타블렛으로 칠판에 필기를 하듯이 강의를 하고픈데, Mac OS X에 있는 기본 기능이 썩 만족스럽지 않군요.

MS Office의 One Note 같은 것을 써야 할런지도 모르겠는데... 하여간 까다롭고 욕심이 많아 문제군요. :)

썽이 :

youtube에는 3강 밖에 없는데
처음 부터 보고 싶습니다. ㅠ.ㅠ
정말 좋은책 이렇게 동영상으로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ethar :

안녕하세요 kizoo님 숨은 팬입니다 :)

www.jingproject.com 같은건 어떨까요?
강의에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

Kizoo :

좋은 가르침입니다. 살펴보겠습니다. :)